한전, 광주시·전남도 공동 '빛가람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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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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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27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등 지자체와 함께 11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5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공동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LS전선, 일진전기 등 전력․에너지 관련 기업 대표 및 임원 150여명과 전력그룹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밸리를 조성하기 위한 비전과 계획을 소개했다.

한전은 우선 2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펀드)과 기술금융지원시스템을 도입하고, ‘에너지밸리 센터(가칭)’를 건립해 이전기업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광주·전남지역 내 R&D 협력 사업을 위하여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하는 협력 공동개발 과제에 연간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역인재 채용기회 확대,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에너지 분야 전문인력도 양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기업과 함께 스마트 홈, 스마트 드라이브, 스마트 캠퍼스 등 미래형 에너지사업의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지역 기업의 일거리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상대적으로 투자관심도가 높지 않았던 광주․전남지역에 대한 투자가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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