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수)은 지난 26일 ‘문화 다양성을 허(許)하라’는 주제로 문화예술전문잡지 ‘인인화락’ 봄호(10권)를 발간했다.
‘문화 다양성을 허하라’는 문화 다양성의 현재적 의미와 중요성은 물론 수원 곳곳에서 펼쳐지는 현장을 조명했다.
이택광 경희대 교수는 ‘새로운 것을 위한 낯선 몸’에서 다문화주의가 생긴 이유와 이에 따른 시사점을 다뤘는데,사통팔달로 유명한 수원이 예부터 사회 소통에 힘쓰고 차이를 존중하는 이주민 문화가 구현되어 있는 측면을 소개했다.
이어 수원의 노숙인들이 인문학 강좌와 연극 등을 통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소개했고,장애인과 이주민의 문화예술 지원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장소와 시민에게 다양한 영화를 제공하는 수원영상미디어센터 마을극장을 조명했다.
이와 함께 2015년 새롭게 변신한 ‘수원연극축제’의 일정 및 프로그램 소개와, 수원예총 회장에 당선된 전애리 회장의 인터뷰도 실렸다.
특히, 수원 출생의 미술사학자인 오주석의 고 10주기를 맞아 오주석의 학문세계를 조명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정병모 경주대교수는 오주석의 학문세계와 정 교수와의 인연 등에 대해 소개했고, 김윤미 씨드갤러리 대표는 수원에서 활동하는 오주석 관련 모임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정기간행물 인인화락은 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 자료실에서도 볼 수 있으며, 정기구독은 전화(031 290 3525)로 신청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