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대만 전자기기 위탁생산 최대업체 홍하이(폭스콘) 정밀공업은 중국의 인터넷 업체 텐센트와 안전성과 주행 성능을 높인 ‘스마트 전기차(EV)' 연구개발에서 제휴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홍하이가 EV 위탁생산 사업 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텐센트와의 제휴도 홍하이의 EV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텐센트의 인터넷 기술과 홍하이의 설계, 생산기술 등을 융합시켜 '스마트 EV'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홍하이는 2014년 이후 자동차 관련 부품과 서비스 사업에 잇따라 진출해 노하우를 축적시키면서 EV 위탁생산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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