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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a당 논벼 순수익 33만6612원…전년 대비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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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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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지난해 쌀(논벼) 생산비가 소폭 떨어졌으나 쌀 풍년으로 판매단가가 하락해 순수익이 전년보다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지난해 쌀을 1980㎡ 이상 재배하는 1224 농가의 수확량, 생산비, 총수입 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a당 쌀 생산비는 72만1478원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쌀 생산비는 2011년 이후 생산량 호조에 따라 토지용역비가 올라 증가세를 보이다가, 시장 이자율 등이 하락하면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농구비(17.7%)와 비료비(9.3%)는 증가했지만 자본용역비(-44.7%)와 노동비(-3.1%), 토지용역비(-0.3%)는 감소했다.

10a당 쌀 생산량은 2.4% 증가했고 이로인해 판매단가는 3.8% 감소해 10㏊당 총수입은 전년보다 1.6% 줄었다.

10a당 순수익은 33만6612원으로 전년대비 3.6% 감소했다. 생산비 감소에도 판매단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때문이다.

쌀 20㎏당 생산비도 2년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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