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위험 선박 2척은 한국 아닌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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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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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한국 선박 2척이 피랍 위험에 처해 있다는 보도와 관련, "선사와 대사관측에 확인 결과 2척 모두 태국 국적어선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해수부는 "우리나라 선사에서 국적선을 태국에 수출했는데, 태국 매입자가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정보 등을 변경하지 않아 우리나라 국적선으로 오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국적선은 지난해 10월부터 소말리아 해역에서 모두 철수했으며 현재는 조업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앞서 AFP는 26일(현지시간) 유엔 마약범죄사무국(UNODC) 관계자를 인용해 "소말리아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이란 선박이 이번 주초 해적들에 피랍됐다"면서 "근처에서 조업하는 한국 선박 두 척도 피랍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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