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은 과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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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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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내 논토양 260곳 비옥도 조사, DB화로 흙토람 구축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2015년 농업환경변동조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논토양 260곳에 대한 비옥도 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기반과 환경 구축을 궁극 목표로 하며, 도내 농경지와 같은 농업환경 상태의 진단결과에 따라 비료공급 정책을 결정하는 과학적 근거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사업이다.

수집한 자료는 데이터베이스(DB)화하여 농업환경정보시스템(흙토람, http://soil.rda.go.kr)을 통해 농경지 관리 정책 관련자나 농업인 등 자료가 필요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된다.

최용조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장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환경변동 조사사업은 친환경농산물 생산 환경을 조성하는데 있어서 과학적 발판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내 논토양 중 절반 이상이 유효규산 함량 적정치인 157~180㎎/㎏ 범위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부에서 논토양 유효규산 함량이 157㎎/㎏ 미만인 논을 대상으로 토양검정결과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있는 규산질비료를 논갈이 써레질 전에 고루 뿌려 토양개선이 필요하다.

관행적으로 많은 농가에서 화학비료 대신에 퇴비를 많이 뿌려주면 친환경농업이라고 인식하는데, 주로 사용하는 가축분 퇴비의 과다 사용은 인산성분 집적의 원인이 되고, 실제 인산 집적 과다인 논도 많다.

따라서 논토양 양분불균형 완화를 위해서는 되도록 비료사용 처방서를 활용하여 토양유기물 함량에 따른 가축분 사용이 이루어져야 친환경농산물 안정생산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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