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온라인 마켓 11번가가 톡톡 튀는 이색 아이디어 생활용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제7회 아이디어 생쇼’ 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벌인다.
먼저 눈에 띄는 상품은 생활용품 MD가 추천한 ‘가정용 무인택배함’이다. 최근 택배 위장 범죄, 각종 도난 사고 등이 증가하면서 주목 받기 시작한 제품으로, 택배를 바로 받기 어려운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 등에서 유용하다.
강철 와이어와 강력 테이프로 현관문에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비밀번호 잠금 장치로 간편한 보관이 가능하다. 3단으로 펼쳤을 때 최대 사이즈는 60×50×29㎝이며, 20㎏ 무게까지 적재할 수 있다. 가격은 행사 기간 12만원에 내놓는다.
또 음악을 들으며 샤워를 즐길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샤워기’는 25% 할인한 5만9000원, 수도세를 최대 60% 줄여주는 ‘소프롱 괴물 샤워기’는 20% 할인한 2만39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목욕용품들을 국자처럼 떠서 한번에 담을 수 있는 ‘욕실 정리함’은 5만원, 귀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카터필러 스택 스낵 컨테이너’는 2만1500원, 젖병이나 작은 이유식 그릇을 간편하게 데울 수 있는 ‘오르브 젖병워머’는 4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최대 11% 보너스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발급하며, ‘이달의 히트예감 아이템’ 제품 구매 시 11번가 마일리지를 최대 11%까지 적립해준다.
이 회사 생활주방 담당 서유나 MD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생활 속 사소한 불편을 해소해주는 생활 밀착형 이색 상품들이 불황 속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기능과 디자인이 비슷한 상품들에 지루함을 느낀 소비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에 신선함을 느껴 구매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1번가의 ‘아이디어 생쇼’는 지난해 9월 첫 오픈했다. 이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매월 넷째 주마다 실시되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매달 매출이 평균 43%씩 오르며 인기 기획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관계자는 귀띔했다.
11번가 생활주방 김종용 팀장은 “앞으로도 생활, 주방, 친환경, 뷰티, 해외쇼핑 등 우리 삶과 밀접하게 닿아있는 다양한 카테고리 내 참신한 상품을 꾸준히 발굴해 매달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