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의장은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안중근 의사의 친필 및 손도장이 새겨진 비석이 있는 ‘조린공원’,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생체실험장소인 ‘731부대유적지’ 등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추모행사에는 장현운 안중근숭모회하얼빈지회 지회장, 이성수 (前)하얼빈 안중근기념사업 추진위원장 등이 동행한다.
‘안중근 의사 동상건립 범국민본부 총재'를 맡고 있는 정갑윤 부의장은 “105년 전, 우리가 눈물로 보내야 했던 대한독립의 큰 별, 안 의사의 숭고한 업적과 애국정신, 동양평화사상의 뜻을 다시금 새기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
정 부의장은 또한 “최근 역사문제, 독도문제, 위안부 문제 등 국수주의적 행태를 지속하고 있는 일본 정부에 대해 ‘올바른 역사인식’을 주문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부의장은 안중근 의사 순국일인 지난 26일 ‘안중근 의사 유묵과 함께 펼친 세종묵향전’을 열었으며 ‘안중근 의사 동상건립 범국민운동본부 발대식’도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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