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대학교병원 간호본부(본부장 여환숙)는 지난 26일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개원 40주년을 맞아 간호부에서 간호본부로 승격된 것을 기념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간호본부 체제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등 수도권 일부 대형 병원에서만 운영되는 정도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최초다.
울산대병원 간호본부는 간호사 770명, 조무사 및 보조원 107명, 총 877명의 간호 인력이 종사하고 있다.
울산대병원 간호본부의 승격은 올해 1월 상급종합병원 선정과 더불어 개원 40년을 맞아 울산대병원의 위상과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대대적인 내부 직제개편의 한 일환으로써 고객중심의 안전한 간호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 혁신 활동을 통해 간호 선진화를 추구해 최상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간호본부장으로 임명된 여환숙 본부장은 1982년 입사, 33년 간 재직 중으로 2002년부터 2003년 2년 간 7대 간호부장과 2010년부터 2015년 2월까지 4년간 9대 간호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올해 1월 간호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여 간호본부장은 "앞으로 으뜸가는 간호본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경쟁력을 갖춘 역량을 보여줘 직원들이 자긍심과 열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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