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백장미는 스캔들에 휘말리고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잠적했다. 이날 방송에서 외출을 한 후 돌아오던 백장미는 기자들이 자신이 머물고 있는 집까지 찾아와 동네 주민들에게 자신의 행방을 묻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백장미는 곧바로 집에서 도망쳐 차를 타고 떠났다. 정신없이 차를 몰던 백장미는 트럭과의 충돌을 피하다가 갓길에 차를 박았다.
이때 박차돌은 꿈에 흰 옷을 입은 백장미를 봤다. 박차돌이 “장미야 어디 가, 이리 와”라고 불렀지만 백장미는 웃으며 사라졌다. 잠에서 깬 박차돌은 불안해하며 백장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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