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작고 똑똑한 골프 앱세서리 ‘스마트골프’ 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3-29 09: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그린까지의 거리 및 그린 경사도를 측정하는 볼 마커 형태의 하이브리드형 골프 앱세서리 제품인 ‘스마트골프’를 29일 선보였다.

스마트골프는 지름 3.4cm, 무게 7.8g의 초소형∙초경량 제품으로 골프장의 정보 제공은 물론 필요한 경우 볼 마커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외부의 버튼을 모두 없앤 심플한 디자인에 생활방수 기능을 지원하며, GPS센서와 자석센서, 모션센서를 기반으로 자석 클립에서 떼고 붙이거나 가볍게 흔드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존의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는 벨트형·손목형의 제품들에 비해 사이즈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여 라운딩 시 착용이 용이하며, 배터리 교체 시 24라운딩 이상(18홀 기준, 월 4회 라운딩 시 6개월) 사용 가능한 장점을 가진다.

스마트골프는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개최된 World IT쇼(WIS)와 올해 1월 라스베가스에 열린 CES 2015에 출품돼 관람객들로부터 크기와 기능 등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이다.

스마트골프는 국내 대부분 골프코스를 포함해 세계 3만여개의 골프코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셀프 플레이가 일반화된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더욱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쉽고 직관적인 UI로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BLE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중 안드로이드는 OS 4.3버전 이상, 아이폰은 4S 이상이면 연동해 이용할 수 있으며, 티스토어 등의 앱마켓에서 전용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자동으로 연동이 이루어진다.

스마트폰 앱을 실행해 골프장을 선택하고, 좌우 그린, 핀의 위치, 미터·야드, 음성안내 여부 등을 설정하면,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골프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골프장의 티박스 혹은 페어웨이에서 스마트골프를 자석클립에서 분리하면 자동으로 그린까지 남아있는 거리를 측정하여 알려주며, ‘스마트골프’를 위아래로 가볍게 3회 이상 흔들면 비거리 측정모드로 전환되어 비거리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골프는 11번가 등 오픈 마켓 및 골프용품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판매가격은 9만9000원으로, 스마트폰용 파우치 및 자석 클립, 예비 배터리가 함께 제공된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스마트골프는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과 라이프웨어 제품을 스포츠 분야로 확대한 첫 제품”이라며 “향후 개인별 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 골프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 서비스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