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학원의 학생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학원설립·운영자 및 강사 8600여명에 대한 연수를 28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6개 지역에서 13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첫 연수가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28일 오전 10시 공주, 논산계룡, 금산, 보령, 부여, 서천, 청양 지역 학원장 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충남교육청은 평생교육 운영자로서의 사명감과 자질을 향상시켜 학원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학원 내 학생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도내를 권역별로 순회하면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금년도 주요 연수내용은 충남교육청의 주요업무인 “생명 존중 안전 학교 운영”과 “인권 친화적 교육활동”을 연계해 학원 내의 학생 보호를 위한 안전교육과 조직 운영자로서의 전문성 및 기본 소양 함양을 위한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도교육청이 지향하는 학생 중심의 교육이 학교뿐만 아니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 등 모든 교육기관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하고 “이번 연수가 학원 운영과 학원내 학생 안전지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연수생들의 교통 편의를 고려해 연수 횟수를 늘렸으며, 한국문화 적응 지원과 사회교육 담당자로서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외국인 강사들에 대한 연수를 별도로 2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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