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삼성증권은 유가증권시장의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및 코스닥시장 종목 중 상한가 또는 하한가에 도달한 종목이 1개 이상 있는 날짜가 연중 며칠인지 집계했다.
그 결과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도달일수는 전체 거래일수와 같은 245일이었다. 반면 전체 거래일수 중 하한가 도달일수는 182일(74.29%)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소형주에서도 상한가 도달일수는 227일(92.65%)이지만, 하한가 도달일수는 117일(47.76%)에 그쳤다. 중형주에서도 상한가 도달일수는 49일(20.00%)로, 하한가 도달일수 30일(12.24%)보다 많았다.
또 대형주의 상한가 빈도는 1.63%(4일), 하한가 도달 빈도도 1.63%에 그챴다.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일수록 상하한가 도달 가능성이 큰 것이다.
즉,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면 중소형주의 경우 예상치 못한 실적 호재 또는 악재 등 재료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더욱 커져 가격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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