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는 초고속 고정밀 공작기계인 FM 200/5AX 시리즈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PUMA SMX 시리즈에 이어 2년 연속 본상을 수상한 것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고 있으며, 제품과 커뮤니케이션, 컨셉 등 3개 분야로 나눠 디자인, 창의성, 실용성, 친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FM 200/5AX는 현재 상용화된 공작기계 중 주축(스핀들) 회전수가 최고 수준인 초고속 5축 머시닝센터다. 육각형 곡면의 디자인 컨셉을 반영한 제품 외관으로 시각적인 안정감과 견고한 성능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해 대한민국 ‘2014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해 이미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최근 공작기계 디자인의 큰 컨셉은 ‘강인함 속의 섬세함’으로 인간공학 디자인이 중요해 지는 추세”라며 “이번 수상으로 두산 공작기계가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과 감성품질을 높인 제품이란 인식을 확실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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