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국내 유일의 고래관경선인 고래바다여행선이 안전점검을 마치고 오는 1일부터 올해 첫 운항을 시작한다.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고래바다여행 크루즈선이 내달부터 10월 말까지 울산 앞바다에서 고래탐사관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정기운항은 고래탐사가 수·목·일요일(오전 10시~오후 1시), 토·일요일(오후 2시 30분~5시 30분까지)이다. 연안야경은 토요일(오후 7시~9시)이다. 정기휴무는 월·금요일과 공휴일 다음 날이다.
고래바다여행 크루즈선은 550t 규모로 최대 399명을 태울 수 있다. 뷔페식당과 카페, 공연장, 노래방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청소년 수학여행, 캠프, 연수 프로그램과 기업체 및 친목단체의 각종 단체모임이 가능하다. 울산지역 외 타지역 관광객 30인 이상 단체관광객 유치 시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승선요금은 고래탐사(3시간) 기준 대인(14세 이상) 2만원(단체 1만5000원), 소인(36개월 초과~13세) 1만원(단체 7000원), 36개월 이하 어린이는 무료이다. 고래를 보지 못했을 경우에는 고래박물관 무료관람 또는 고래생태체험관 40%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남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5월에 개장하는 고래문화마을과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고래바다여행선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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