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웃찾사’ 개그맨 박영재가 서울살이의 고단함을 풍자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코너 '서울의 달'에서 박영재는 서울에 살겠다며 고향에서 올라온 최수락에 서울살이의 고단함을 경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최수락은 "3000만원을 들고 왔다. 이걸로 집도 구하고 좋은 가전제품으로 꽉꽉 채우고 살겠다"고 하자 박영재는 "전세 3000만원이면 너 들어가면 꽉 찬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수락은 "그래도 난 서울에서 취직도 하고 돈을 많이 벌겠다"라고 말했고, 박영재는 "서울은 시골처럼 힘이 세다고 취직하는 것이 아니라 3,000명을 물리쳐야 된다."라고 답했다.
이에 최수락은 기함을 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여전히 서울에 살고 싶다고 말해 서울에 대한 로망을 풍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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