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서 강이솔은 박재준을 데리고 병원으로 갔고 깨어나길 기다리며 그를 간호했다.
눈을 뜬 박재준은 “나 때문에 일도 못 하고, 시간 빼았기지 않았냐”고 강이솔에게 돈을 건네며 말했다. 이에 강이솔은 “해도 해도 너무하다. 돈 있는 사람들은 다 이러하냐. 큰 병이면 어쩌나. 못 깨어나면 어쩌나. 박재준 씨 걱정하면서 기다린 내가 한심하다. 돈 벌려고 한 거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재준은 당황하며 “미안하다. 난 그런 뜻이 아니다”라고 변명하려 했지만 강이솔은 “됐다. 정말 다신 볼일 없을 테니 다 잊어라”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한편,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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