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북한의 대남선전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30일 남한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계기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한반도 배치 논의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경제적 실익의 간판 밑에 초래될 것은'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측이 미국에 AIIB 가입을 설득하기 위해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급부'로 제공했다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미국의 괴뢰들이 투자은행 참가를 사실상 눈감아 준 대신 사드의 남조선 배치 등 안보 문제에서 남측을 완전히 쥐고 흔들고 있다"며 특히 남측의 AIIB 가입 이후 미국이 사드 배치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드를 배치함으로써 발생하는 전쟁 위험과 군비경쟁의 후과는 그 어떤 경제적 이익과는 대비조차 할 수 없는 막대한 것"이라며 "남측의 주제 넘는 균형외교 놀음에 세상이 조소를 보내고 있다"고 비아냥거렸다.
우리 정부는 관계 부처 간 논의를 거쳐 AIIB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이런 사실을 중국에 서한으로 통보했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경제적 실익의 간판 밑에 초래될 것은'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측이 미국에 AIIB 가입을 설득하기 위해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급부'로 제공했다고 비난했다.

북한의 대남선전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30일 남한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계기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한반도 배치 논의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신화사]
우리민족끼리는 "미국의 괴뢰들이 투자은행 참가를 사실상 눈감아 준 대신 사드의 남조선 배치 등 안보 문제에서 남측을 완전히 쥐고 흔들고 있다"며 특히 남측의 AIIB 가입 이후 미국이 사드 배치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드를 배치함으로써 발생하는 전쟁 위험과 군비경쟁의 후과는 그 어떤 경제적 이익과는 대비조차 할 수 없는 막대한 것"이라며 "남측의 주제 넘는 균형외교 놀음에 세상이 조소를 보내고 있다"고 비아냥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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