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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 ‘아산학 사랑방’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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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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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소장 김기승 교수)가 기존의 전문가 워크샵 등에서 보여진 딱딱한 분위기를 탈피해 친근한 분위기의 전문가 모임을 통해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아산학연구소는 올해 이 분야 연구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새로운 장으로써 ‘아산학 사랑방’을 열고 연간 4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모임은 아산학연구소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학술연구사업을 보다 더 활성화하기 위한 아산학 전문가들의 교류의 장으로 ‘아산학 사랑방’을 열고 인적 네트워크 구성과 다양한 의견의 수렴을 통해 참신한 프로그램들을 다각적으로 개발하겠다는 취지다.
 

[사진=순천향대 제공]


(사진설명)26일 오후 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에서 열린 첫번째 ‘아산학 사랑방’모임에서 김기승 소장이 인사말을 통해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 모임이 열린지난 26일 오후 김기승 아산학연구소장은 "그동안 열렸던 전문가 워크샵의 무거운 분위기를 탈피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재밌고 쉬운 모임으로 바뀌고자 '사랑방 모임'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서로 담소를 나누는 기분으로 모여 아산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날 ‘아산학 사랑방’ 모임에서는 향토사학자, 문화해설사, 교수, 공무원, 지역인사 등 3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이 열렸다.

김일환 아산학연구소 연구실장은 아산시의 역사, 민속 등 전통문화 자원과 정치 경제 사회의 현대적인 발전상에 대한 정보를 총체적으로 발굴 분석 정리하고 이를 디지털 지식정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인터넷과 모바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연구방안으로 『향토문화대전 아산편, 편찬에 관한 연구』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또, 이광수 순천향대 교수는 ‘아산시 바이클’과 ‘2016년 전국체전 및 장애인 체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아산의 체육사, 사냥등과 연관된 다양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번 모임에 대해 아산학연구소장 김기승 교수는 “아산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여 의견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문가들로만 참여했던 과거의 방식을 버리고 시민 참여 개방형으로 운영방향을 전환했다.”며 “딱딱한 학술발표 형태가 아니라 사랑방에서 자유롭게 격의 없이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20분이내로 발표하고 나머지 시간은 참석자들간 자유토론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김 교수는 “사전에 주제를 정하여 의뢰하거나 발표 희망자를 초청하는 방안, 자유주제와 자유토론에서 얻어지는 소재들을 확대 발전시키는 방안 등을 디양한 각도에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들이 수렴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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