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한 매체가 채림과 동생 박윤재가 모욕 혐의로 고소당했다며 이모(50·여) 씨는 채림 남매가 자신에게 폭언을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 17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접수했다고 보도하자 “채림이 뭐가 아쉬워서 돈으로 저러겠음. 둘 얘기를 들어봐야 알겠지만 난 아주머니가 연예인라는 거 이용해서 저러는 것 같음” “채림이 돈 3000만원이 없어서 저 시달림을 받았을 것 같진 않은데” “이 정도로 모욕죄 고소해봤자 땡전 한푼 못받음. 그런데도 고소한 건 그냥 이미지 타격 입히려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달 13일 채림의 어머니인 백모 씨를 찾아갔고, 아파트 현관에서 채림 남매와 마주치자 “쓰레기”라고 말해 모욕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20년 전 백 씨가 모 협동조합에서 3000만원을 빌릴 때 보증을 섰지만 백 씨가 돈을 갚지 않고 도망가는 바람에 대신 돈을 갚아야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채림 씨와 동생 박윤재 씨는 모욕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씨가 주장하는 금전관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채림 씨 남매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10년 가까이 협박 및 정신적인 피해를 끼쳐왔다”고 설명했다.
채림 측은 또 “사건 당일에도 채림 씨 어머님의 자택을 무단으로 찾아온 이씨와 언쟁이 오가다 벌어진 일”이라며 “사실이 아닌 금전관계로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왔기에 앞으로 강경하게 법적대응을 할 입장”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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