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3월부터 운영중인 치매예방체조교실이 노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개발한 치매예방체조는 뇌로 가는 혈류량·산소를 증진, 뇌의 세포성장 촉진과 예비용량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꾸준히 하게 되면 뇌를 전반적으로 자극시켜 주면 걷기운동과 같은 유산소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치매예방체조교실은 이달부터 호계동 소재 안양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운영되고 있다.
내달 부터는 안양9동 율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같은 시간대 넷째주 수요일마다 진행 될 예정이다.
강사는 대학교 전문강사진이 맡고 있다. 현재 3회 운영중인데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로부터 활기찬 노후생활이 기대된다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보영 시 보건소장은 “현재 치매는 65세 이상 100명당 9명 정도가 앓고 있는 심각한 질환으로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라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누적돼 발생할 수 있다”면서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 치매상담센터는 60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하고 있고, 강좌와 상담을 벌이는 치매환자 가족모임을 운영하는 등 치매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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