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동남아 시장개척단, 약 600만 달러 수출 계약 성과

[GS홈쇼핑 동남아 홈쇼핑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홈쇼핑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이 지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소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위해 말레이시아에 파견한 동남아 홈쇼핑 시장개척단이 약 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개척단에는 PN풍년·미르젠·하이홈코리아·수호·에이티앤에스그룹 등 총 19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수출 상담, 홈쇼핑 진출 전략 설명회, 시장조사, 현지 홈쇼핑 고샵 방문 등 해외 수출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참가 업체들은 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 GS홈쇼핑의 동남아 지역 홈쇼핑 합작사 MD와 직접 제품 상담 한 것을 포함해 큐텐 말레이시아, 홍릉그룹 이커머스 부분 등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스타일, 빅토리아글로벌, 아이영드림 엔터프라이즈, 쥬피터크로벌 코스메틱 등 총 30여개 회사의 동남아 지역 바이어들과 직접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여 중소기업들은 각자 필요한 바이어와 약 200여건의 상담을 가졌다. 금액으론 약 160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GS홈쇼핑은 이 중 약 600만 달러 어치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GS홈쇼핑은 이번 개척단이 방문한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총 7개의 해외 국가에 진출해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600억원을 기록했던 한국 상품의 취급액은 2014년 1500억원을 넘어섰으며, 2014년 한국 상품 취급액 중 중소기업 제품의 비중은 95%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