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제공]
장흥 관광지 초입부에 위치한 레지던스 건물은 2009년부터 본래의 모텔로서 기능을 상실하고 정지된 공간이었으며, 시는 지난 2013년 1차 재생과정을 거친 후 올해 본격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777레지던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비어있는 실험>은 모텔공간이 새로운 창작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전환점에서 발생된 입주(예정) 작가들의 게릴라성 전시로 리모델링에 들어가기에 앞서 입주(예정)작가들 중 11명의 작가들이 모텔건물의 수많은 내러티브를 기록하고 사라지는 공간을 기억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전시가 끝나면 모텔 건물은 큰 구조적 형태만 남기고 헐리거나 새롭게 지어질 예정이며, 각 방에서 펼쳐지는 작가들의 시공간적 개입을 플랫폼으로 해 앞으로 777레지던스는 전혀 다른 창작의 차원으로의 공간 이동을 모색하게 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문화관광과 관광진흥팀(031-8082-5662)이나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031-8082-424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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