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김인성 중진공 본부장·패션그룹 형지 최병오 회장 특강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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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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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31일 오후 2시부터 잇달아 개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인재개발원(원장 정대율 경영정보학과 교수)은 학생들의 사회교육 및 취업 진로 지원을 위해 3월 31일 오후 2시부터 김인성 중소기업진흥공단 본부장과 패션그룹 형지(주)의 최병오 회장을 초청하여 잇달아 특강을 마련한다.

김인성 본부장은 오후 2시부터 국제어학원 파이오니어 오디토리엄에서 '청년의 진로-취업과 창업'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최병오 회장이 같은 장소에서 '꿈과 열정 그리고 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패션그룹 형지(주) 최병오 회장은 2007년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뒤 2011년 단국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의류산업협회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창조경제특별위원회 운영위원,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위원회 위원장,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동대문의 맨손 신화'로 불리는 최병오 회장은 평생 동안 "남보다 반의 반 걸음 더 가자"고 생각하며 살아왔다고 항상 말한다. 그의 명함 뒷면에도 이 글귀가 적혀 있다. 헝그리 정신을 익히려고 권투를 시작했다는 최병오 회장은 "젊을 때 마음가짐과 습관을 확실하게 잡지 않으면 100세 시대를 버틸 수 없다"고 강조한다.

최병오 회장은 서울 광장시장 3.3㎡ 매장에서 '크라운바지'로 패션 사업을 시작해 1조원 대 기업을 키워냈다. 1993년 10년 동안 일군 크라운이 부도가 나 다시 무일푼이 되었지만 1994년 '형지물산'을 창업하면서 재기를 꿈꿨다. 그 시작은 1996년 싱가포르 회사로부터 가져온 라이선스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였다.

이날 특강에서 최병오 회장은 자신의 꿈과 열정을 가지고 도전해온 이야기를 중심으로 경상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지혜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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