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월 입주물량 1만6367가구…전월비 7653가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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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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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5224가구, 지방 1만1143가구…서울 입주 가장 많아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다음달 전국에서 1만60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전세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3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총 21곳, 1만6367가구다. 3월 입주물량인 8714가구와 비교해 7653가구 늘었으며, 작년 4월 1만4634가구에 비해서는 1733가구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총 7곳 522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 4곳 3649가구, 경기 3곳 1575가구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상왕십리동에서 '텐즈힐(왕십리뉴타운1구역)'이 다음달 25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48㎡ 총 1702가구의 대단지다. 서울지하철 1호선·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을 도보 5~10분 정도로 이용할 수 있으며 왕십리로, 난계로, 천호대로, 내부순환로 등의 진입이 용이하다.

마포구 아현동에서는 '공덕자이'가 4월 27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4㎡ 총 1164가구로 구성돼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2호선 아현역도 도보 10분 정도면 이용 가능하다.

경기에서는 평택시 용이동에서 'e편한세상 평택'이 4월 15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632가구로 구성돼 있다. 경기대로, 서동대로, 경부고속도로 등 도로 여건이 양호하며 도보 거리에 초․중학교가 개교를 준비 중이다.

[자료=부동산써브 제공]


지방은 총 14곳 1만114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대구가 3곳 2870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 1곳 2369가구, 세종 2곳 1666가구, 울산 1곳 1270가구, 전남 2곳 1113가구, 경남 2곳 923가구, 전북 1곳 481가구, 충남 1곳 379가구, 경북 1곳 72가구다.

세종 도담동에서는 '한림풀에버'가 4월 말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99~148㎡ 총 979가구로 구성돼 있다. 도담초, 양지중, 양지고가 도보 5분 내로 가까워 통학 여건이 좋다. 정부세종청사를 비롯해 공공기관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는 것도 장점이다.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서는 '배방2차푸르지오'가 4월 29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379가구로 구성돼 있다. 1호선 전철 배방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고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가까워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책임연구원은 "4월 입주 물량은 3월에 비해 크게 늘면서 전세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며 "그러나 최근에는 지속적인 전세난으로 인해 새 아파트 전세 물건 소진이 빨리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전세 수요자라면 보다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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