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솔지 "행복해요"…10년 차 가수 설움 한 방에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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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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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지난 달 18일 파일럿으로 방송된 설특집 '복면가왕'에서 우승해 화제의 주인공이 된 솔지가 '복면가왕' 출연 이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복면을 쓴 채 편견의 잣대에서 벗어나 가창력 하나 만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으며, 10년차 가수의 설움을 한 방에 날려버린 솔지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며 운을 뗐다.

처음에는 그냥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인줄만 알았다는 솔지는, 녹화 열흘 전쯤에야 복면을 쓰고 노래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노래 실력만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오히려 좋았지만, 막상 밴드와 합주 연습을 하는데 복면을 쓰고 노래한다는 것이 호흡이나 감정표현을 하는데 쉽지 않았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했다. 그러나 "발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고, 좋아하는 장르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잘해보고 싶었다"며 "직업이 가수인데 떨어지면 어떡하지 맘도 많이 졸였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설특집 녹화를 끝내고 노래 실력을 인정받은 것만으로도 기뻤고 감동적이었다. 그런데 설에 방송되고 난 뒤 생각보다 후폭풍이 거세서 나도 많이 놀랐다"는 솔지는 "EXID 활동 전에 불렀던 노래도 많이 찾아서 들어주시더라. 무엇보다도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져, 가수로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 5일 첫 방송되는 '복면가왕'에서 솔지는 오프닝 특별공연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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