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수)는 내달 4일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수원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열리는 상설공연과 장용영수위의식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내·외국인에게 다채로운 문화관광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토요상설공연은 화성축성을 기념해 열린 낙성연을 재연한 것으로 궁중무용과 판굿, 줄타기, 사자춤 등이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펼쳐진다.
특히 이날 오후 1시부터 수원화성 연무대에서 출발한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이 고증을 거친 의상과 장비를 착용하고 1.5㎞ 구간을 행차한다. 행차와 함께 수원유수와 장용영 군사와 백성들이 왕을 맞이는 정조맞이와 격쟁, 화성행궁 입궁 등이 진행된다.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코리아나 마칭밴드와 빅타이드의 스턴트 치어리딩, 공군의장대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장용영 수위의식과 무예24기 공연, 대유평 두레의 판굿 등이 열리고, K-타이거즈의 태권도 퍼포먼스와 전자현악 앨리스의 크로스오버 음악, 소프라노 이영숙과 아트컴퍼니 예기의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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