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국립수산과학원]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 내수면양식연구센터는 진해 군항제 행사기간 동안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에서 민물고기를 전시하고 저수지 주변 생태공원을 개방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내수면양식연구센터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은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 멸종위기종인 ‘묵납자루’, ‘꼬치동자개’ 등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토속 민물고기와 강이나 호수에 살고 있는 어류, 갑각류, 양서류 등 40여종을 테마별로 전시했다.
야외 전시장에는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철갑상어’와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종어’를 포함한 지역 특산 어종인 ‘동자개’, 풀을 먹고 자라는 ‘초어’ 등 평소 보기 어려운 어종도 함께 볼 수 있다.
내수면양식연구센터는 1929년부터 이곳을 지켜온 역사와 약 15만 m2 부지에 본관, 첨단양식시설, 저수지 등 각종 연구시설이 들어서 있다.
특히 저수지는 지난 2008년 환경생태공원으로 조성돼 생태 관찰로와 목교, 테크, 벤치, 운동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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