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안성시는 30일 ‘제3회 안성시 농업인 대상’ 4개 부문 4명의 수상자를 선정 발표 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농업인 대상은 신기술개발과 고품질화로 농업의 경쟁력 향상 및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농업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에게 수여하고 있다.
대상에는 ▲고품질 쌀부문에 죽산면 구본철(52) ▲과수부문에 공도읍 이재관(58) ▲원예·특작부문 보개면 윤두환(49) ▲축산부문에 일죽면 권오철(66)씨가 각각 선정됐다.
고품질 쌀부문 대상수상자인 죽산면 구본철씨는 20여 년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고농업경영자 농업경영인회 고품질 쌀단지회 등 각종 농업인 단체에 참여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과수부문 이재관씨는 공도읍에서 호림이네 포도농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1993년부터 포도작목반에 참여해 각종 기술교육을 수료해 포도교실을 열어 지역농업인에게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포도품평회 최우수상 2회 수상, 신품종품평회 동상 수상, 친환경 저농약농산물 인증 등 재배기술이 우수한 농가로 재배기술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원예․특작부문 보개면 윤두환씨는 2007년부터 안성시 화훼연구회에 참여하면서 난을 재배하는 농가로 직접 조직배양 시설을 갖추어 고품질 난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난초캘리소 추출물을 함유하는 외용제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획득해 부가가치 창출 및 수출(일본,대만)을 통한 판로확대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화훼품종 육종 및 보급을 통해 연간 2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이다.
축산부문 권오철씨는 일죽면에서 신촌목장을 운영하는 축산농가로,그동안 농식품부 장관 표창과 농협중앙회 감사패 수상 등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HACCP 인증을 통해 축산물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꾸준히 노력하는 축산농가이다.
시는 ‘제3회 안성시 농업인대상’ 수상자에게 오는 4월 1일 안성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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