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13년 이후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는 방한 중국 관광객이 대부분 수도권과 제주 위주의 저가 쇼핑관광에 치우친 점을 고려, 수도권에 대응해 중국 부유층을 대상으로 부산과 연계한 4박 5일 '힐링 폐세척'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경남만의 차별화된 마케팅전략 추진에 따른 첫 성과다.
경남도는 그동안의 불특정 다수의 여행사를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나 전세기를 통한 관광객 유치가 비용과 인력 소요가 많을 뿐만 아니라 1회성으로 끝나는 등 효과가 없고, 특히 지난해 4월 말 한·중 간 국내공항 부정기 노선(전세기) 운항 허가가 어렵게 됨에 따라 김해공항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를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유치 협상이 타결로 중국 상하이 직공여행사 오덕영 총경리(사장)가 빠른 시일 내에 경남을 방문, MOU를 체결하고 15개 영업부와 중국의 500여개 협력 여행사를 통해 여행객을 모아 5월 이후부터는 매주 중국 VIP 및 기업연수단의 경남 관광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