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앱카드에 비자·마스타 카드 기술 도입으로 편의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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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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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앱카드 [사진=신한카드 홈페이지]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신한카드는 비자카드의 모바일카드 솔루션인 VCP(VISA Cloud-based Payments)와 마스타카드의 해외 온라인 결제 중개 모델인 ‘마스타패스(MasterPass)’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스터패스는 해외 온라인 쇼핑 시 쇼핑몰이 제공하는 결제 방식이 아닌, 고객이 사용하는 카드사의 결제 방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든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신한카드가 처음으로 이를 앱카드에 적용해 30일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를 통해 신한 앱카드 사용 고객은 해외직구를 할 때에도 국내 온라인 쇼핑 때처럼 앱카드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마스터패스 제휴가 된 가맹점이면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 별도 회원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신한 앱카드 결제창에서 미리 등록한 배송지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배송지 정보가 쇼핑몰에 전달된다. 마스터카드 만이 아니라 비자, 아멕스카드 등도 사용할 수 있다.

VCP는 비자가 구글의 HCE(Host Card Emulation)를 기반으로 만든 것으로 카드정보를 휴대폰 유심 칩 등에 저장하지 않고 결제 때마다 가상 카드정보와 1회용 암호화 키를 전송해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으로 결제하는 기술이다. VCP는 통신사와 제휴한 금융 유심 칩이 없어도 기존 NFC 결제 단말기인 ‘동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VCP 솔루션 도입을 진행 중으로 상반기 내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VCP와 마스터패스 도입으로 앱카드 사용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방안 등 핀테크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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