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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위험한 상견례2' 포스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3/30/20150330141350448283.jpg)
[사진=영화 '위험한 상견례2' 포스터]
4년 만에 더욱 위험하게 돌아온 ‘위험한 상견례2’는 사랑에 빠져서는 안될 두 인물, 경찰가문의 막내딸 ‘영희’(진세연)와 도둑집안의 외동아들 ‘철수’(홍종현)의 결혼을 막기 위한 두 집안의 결혼 결사반대 프로젝트를 그린 코미디 영화이다.
우선 전편에서 실제 상견례 자리를 연상케 하는 테이블에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반대를 외쳤다면, 후속편 ‘위험한 상견례2’에서는 결혼식장 주단 위를 온 가족들이 막아섰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곱게 차려 입은 꽃커플 진세연-홍종현의 앞으로 ‘경찰가족’과 ‘도둑가족’이라는 지워낼 수 없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두 가족들이 일렬로 서서 “무조건 막아!”를 외치며 다리를 하나씩 쭉 뻗은 채 이들의 입장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어 한층 더 위험해진 상견례를 예고한다.
오로지 둘의 결혼을 막아내기 위해 똘똘 뭉친 두 가족의 비장한 표정에, 불만족스러운 듯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 있는 메인 커플의 표정이 더해지며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함은 물론, 이들이 과연 무사히 결혼을 치뤄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에 ‘절대 붙어선 안 될 집안이 또 만났다!’라는 카피까지 가세해 톰과 제리를 연상케 하는 앙숙 중 최고의 앙숙인 두 집안이 펼칠 맹활약으로 전편보다 더욱 강력한 웃음을 관객들에게 전할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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