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향후 5년간 경북도 과학기술 발전의 청사진이 될 비전과 추진전략을 구체화하고, 체계적인 종합계획에 대한 논의를 통해 경북의 미래 과학기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4차 경상북도과학기술진흥5개년 계획(2015~2019년)은 경북도 과학기술진흥 중장기 종합 마스터플랜으로 ‘창조적 미래를 선도하는 역동적 경북과학기술 실현’에 비전을 설정하고,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역동적 과학기술인 ACTIVE 전략을 수립했다.
ACTIVE전략이란, Accelerate(기존 과학기술 사업에 대한 촉진강화), Creative(과학기술 성과의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창조경제 조성), Technology(미래유망기술 중심의 R&D기획), Innovation(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지역발전 선도), Value-production(미래과학기술 비전 제시를 통한 가치창출), Efficiency(투자재원 효율성 제고)를 뜻한다.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17개 과제)은 △과학기술 투자 확대를 통한 지역 R&D 활성화 △과학기술 인력양성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도민 체감형 과학기술 문화 확산 △지역 특성화를 통한 과학기술혁신시스템 구축으로, 지역산업 발전에 정책적 주안점을 뒀다.
특히 기존의 과학기술계획과는 달리 지역 R&D 활성화를 위해 △ICT융합기술 △핵심소재·부품기술 △미래에너지·환경기술 △첨단의료·바이오기술 △차세대 기계·로봇기술 5대 부문 20개 사업을 경북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중점 R&D 5대 분야 사업 추진을 위한 총사업비는 향후 2019년까지 8조1028억원(국비 6조4644억원, 지방비 1조652억원, 민간 5732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제4차 과학기술진흥5개년 계획은 중앙정부의 과학기술·ICT 혁신을 통한 역동적 창조경제 실현에 맞는 정책기조를 반영했다”며 “앞으로 대형 예비타당성 사업 및 신규 국가지원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산·학·연·관의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