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순천지역의 한 주택 공사현장에서 업주가 산림을 불법으로 훼손, 물의를 빚고 있다.
30일 순천시에 따르면 광주의 건설업체인 A사는 조례동 남양 휴튼 아파트 인근 부지를 매입해 주택 건설공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지난 28일부터 허가를 받지 않고 토목공사를 벌여 산림을 대거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순천시 조사결과 불법공사를 자행해 훼손한 산림면적은 800㎡ 면적에 밤나무 등 수십 그루의 나무를 무단으로 벌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1차 조사를 벌인데 이어 추가 조사 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사법기관 고발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