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삼성전자가 30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제9회 소원별 희망천사 협약식'을 열고, 투병중인 아이들 200명의 소원성취를 위한 8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소원별 희망천사'는 난치병으로 투병중인 만 3세~18세 아이들에게 장래희망 체험과 롤모델과의 만남 등과 같이, 희망하던 소원을 이루는 과정을 통해 병을 이겨 낼 용기와 희망을 선물하는 활동이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 2007년부터 한국메이크위시재단과 '소원별 희망천사'사업의 파트너로 함께하며 총 21억원의 후원금을 기부했으며,지난해까지 3839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아동 700여 명의 소원을 현실로 만들어 주었다.
올해는 후원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해 한 부서(팀)마다 아동 한 명씩 총 200명에게 소원 성취의 기쁨을 선사한다는 목표로, 모든 임직원들이 동참은 물론 대학생 봉사자 250명을 추가로 모집해 함께 활동하기로 했다.
손병옥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이사장은 “삼성전자의 관심과 큰 도움 덕분에 여력이 되지 않아 손을 내밀 수 없었던 난치병 환아들에게 소원을 들어줄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최완우 사회봉사단장은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소원별 희망천사를 통해 봉사자와 아동 모두 행복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원성취 봉사자들은 4월부터 본인의 봉사팀과 매칭된 아동을 만나 소원 청취 및 아이디어를 모아, 연말까지 200여가지의 색다른 감동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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