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제70회 식목일을 맞아 내달 3일 오전 9시 30분, 상암동 DMC역 인근 경의선 지상부지에 '경의선 선형의 숲 조성을 위한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가 개최되는 경의선 선형의 숲 조성 예정지는 그 동안 철도로 인해 발생되었던 불편함(소음·분진)을 해결하고 친환경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2014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마포구가 공원화협약을 체결한 지역이다.
이번 행사는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2670㎡의 면적에서 진행된다. 행사예산으로는 구비는 물론 시민과 기업의 후원까지 받았으며 단풍나무, 자산홍, 회양목 등 20종 5830주를 경의선 부근에 식재할 예정이다.
또한, 나무심기와 함께 △내 나무에 이름표 달기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투호, 윷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 △추억의 ‘경의선 철길’ 사진전 △풍물패, 24반 무예 등의 공연을 열어 주민 참여형 축제로 이뤄진다.
이번 행사에는 구민, 유치원생, 초,중,고 학생,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추가로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내달 1일 까지 공원녹지과(☎3153-9563)으로 신청하거나 행사장소로 직접 오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소중한 우리의 후손들에게 무엇보다 녹색 환경과 희망을 물려주기 위하여 한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이 중요하다”며 “푸른마포를 가꾸기 위한나무심기 행사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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