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 창립 30년만에 영업익 1000억 시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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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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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영업이익 999억5421만원…전년比 2배↑

  • 당기순이익 194억원서 926억원으로 4배 껑충

정춘보 신영 회장.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부동산개발회사 신영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하며 창립 이후 30년만에 1000억원 시대를 눈앞에 뒀다.

30일 신영이 공시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영업이익은 999억5421만원으로 전년 452억9736만원에 비해 546억5685만원(120.66%) 증가했다.

신영의 영업이익이 1000억원에 육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1984년 전신인 신영기업 창립 이후 최고액이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194억2318만원에서 926억5186만원으로 4배 이상 뛰었다.

매출액 역시 7035억4775만원에서 8661억8609만원으로 1626억3834만원(23.12%) 늘었다.

신영 관계자는 “지난해 충남 천안 불당동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분양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영업이익이 창립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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