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김재중이 날 응원? 무슨 정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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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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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유천이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신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박유천이 31일 입대를 앞둔 JYJ 멤버 김재중을 응원했다.

박유천은 30일 서울 SBS목동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제작발표회에서 "무엇보다 건강이다. 다치지 않고 몸 건강히 잘 다녀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유천은 "어제 김재중 입대  송별회를 가졌다"면서 "내가 '냄새를 보는 소녀'를 하게됐다고 김재중이 무슨 말을 나에게 해주겠느냐. 아마 정신이 없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아마 지금 잠도 안 올 것"이라고 걱정했다. "다른 건 없고 다치지 않고 몸 건강히 잘 다녀왔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JYJ 멤버가 각자 너무 바빠서 요즘 생각보다 자주 만나지는 못 한다. 하지만 연락 꾸준히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연쇄살인범을 추격하는 미스터리 서스펜스다. 같은 사건으로 마음의 상처를 갖게 된 두 남녀 무각과 초림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며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다. 감각을 잃어버린 경찰 최무각은 박유천이, 냄새를 보는 소녀는 신세경이 연기한다.

백수찬 감독은 "로맨틱 코미디가 8 미스터리가 2 정도 배합된 드라마다. 절대 무겁지 않다. 4월에 딱 맞는 달달하고 상큼한 작품이다. 시청자가 보기 편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옥탑방 왕세자' '야왕'을 집필했던 이희명 작가와 '황금신부' '호박꽃순정' 등을 연출한 백수찬 감독, 그리고 '별에서 온 그대' 촬영을 담당한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박유천, 신세경, 남궁민, 윤진서 뿐만 아니라 김소현과 개그맨 정찬우, 김병욱, 이원종, 조희봉, 오초희, 최재환, 남창희, 박진주, 최태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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