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사무총장 “정동영 출마 선언, 새누리당에 유리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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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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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국민모임에 합류한 정동영 전 의원이 4.29 재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자, 새누리당은 야권 분열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눈치다.

새누리당 4·29 재보궐선거 기획단장인 이군현 사무총장은 이날 정동영 전 의원이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 출마 선언에 앞서 MBC라디오에 출연해  "우리가 (정동영 전 의원의 출마 선언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거나 그럴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솔직히 이야기 해 (후보가) 많이 나오면 아무래도 선거는 구도 싸움이니까 새누리당이 유리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국민모임에 합류한 정동영 전 의원이 4.29 재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자, 새누리당은 야권 분열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눈치다.[사진=YTN 화면 캡처]


이 사무총장은 "저희는 (정동영 전 의원의 출마 선언)그런 걸(정동영 전 의원의 출마 선언) 떠나 지역의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또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제일꾼들, 지역밀착형 경제일꾼들을 내세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근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천안함 폭침 5주기를 전후해 '안보' 행보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선 "바람직하다"면서도 "재보선이나 총선, 대선을 염두에 두고 단순히 중도 보수 진영의 표를 얻기 위한 보여주기식 행보라면 그건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이 사무총장은 이번 4.29 재보선에서 '지역 밀착형 경제일꾼'을 내세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보선 지역구 중 세 곳은 19대 총선 때 정치공학적 좌파 선거연대 때문에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당선되고 위헌판결이 나 치르게 됐다"며 "그 지역이 상대적으로 지역경제발전이 지체된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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