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한국해양대 세계해양발전연구소(소장 류동근)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하에 지난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미얀마해양대학교 연구진들을 대상으로 ‘미얀마 선원육성 정책 수립 역량개발을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이 지원하는 2015년도 아카데미협력프로그램인 개도국 개발기획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세계해양발전연구소는 30일 오전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 승선 및 항해 실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수에 들어갔다. 연수 기간 동안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주요 선사 및 선박관리업체 등 현장 방문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오는 2일에는 한국해양대 국제교류협력관 BPA컨벤션홀에서 미얀마의 선원고용 및 교육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는 ‘미얀마 선원육성 정책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류동근 소장은 "미얀마는 세계적인 선원 공급 국가로 국내 선사 및 선박관리업체의 미얀마 선원 고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는 미얀마의 우수한 선원인력 양성 방안을 마련하고 상호 정보 교류를 확대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