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중국 CCTV, 보아오포럼 · AIIB · 리콴유 장례식 · 베이징동계올림픽 · 황사' '중국 CCTV, 보아오포럼 · AIIB · 리콴유 장례식 · 베이징동계올림픽 · 황사' '중국 CCTV, 보아오포럼 · AIIB · 리콴유 장례식 · 베이징동계올림픽 · 황사'
CCTV 간추린 뉴스입니다.
1. 보아오포럼, 시진핑 연설…일대일로·AIIB ‘아시아의 협력’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인 ‘보아오포럼’이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가운데, 시진핑 중국 주석의 연설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시 주석은 한·중·일 3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을 주축으로 2020년까지 동아시아 경제공동체를 건설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일대일로’(一帶一路)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한 아시아인들의 협력도 함께 호소했습니다.
시 주석은 ‘일대일로에 이미 60여개국과 국제단체가 참가의사를 밝혔다’며, ‘일대일로를 통해 국가 간, 인적 간 교류를 증진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췄습니다.
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해서는 ‘앞으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세계은행(WB) 등 다자금융기구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공존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2. AIIB 신청 31일 마감, 마감 시한 다가오자 신청 증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회원 신청 마감시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AIIB 참여국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지난 26일 한국이 AIIB 가입을 공식 발표한 이후 지난 28일 하루에만 덴마크, 네덜란드, 브라질, 러시아가 참여했습니다. AIIB 참여국 수가 예상보다 크게 늘면서, 지분율 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3. 리콴유 영결식 폭우 속 거행...싱가포르 국민의 눈물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 리콴유 전 총리의 영결식이 지난 29일 거행됐습니다. 이날 싱가포르는 국민들의 눈물을 대신하듯 매서운 폭우가 내렸습니다.
리 전 총리의 관은 싱가포르 구의회의사당과 세인트앤드류 성당을 지나 영결식이 엄수되는 싱가포르국립대 문화센터로 향했습니다. 리 전 총리의 관이 시내를 지나는 동안 국민들은 국기를 흔들며 리콴유를 외쳤습니다.
4.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개최 능력 충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위원회가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신청한 베이징에 대한 현장실사를 끝냈습니다. IOC 평가위원단은 지난 29일 오후 베이징에서 언론발표회를 갖고, 베이징이 2022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CCTV는 IOC 평가위원단들의 평가 내용과 기자들과의 150개 이상의 질의응답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질의응답에는 충분한 눈이 내릴지, 대기오염 정도는 어떨지 등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현재 2022년 동계올림픽 입후보 도시는 베이징과 카자흐스탄 알마티, 두 곳이며 오는 7월 31일 최종 결정됩니다.
5. 내몽고 황사로 항공편 운항 중단...베이징 일대 황사 대비
가뭄이 극심한 중국 내몽고에 심한 모래바람이 일면서 지난 28일 오후에는 항공편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베이징 일대 시민들은 내몽고 황사의 영향으로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는 등 봄철 황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은 옅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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