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개최된 간담회 논의를 통해 지난 26일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SKT에 대한 7일간의 신규모집금지를 즉시 시행하지 않고 향후 국내·외 시장상황, 이동통신시장 과열 정도, SKT의 시정명령 이행 및 개선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SKT의 신규모집금지 시행기한을 설정하는 방안에 대해서 추후 더 논의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내달 10일 '갤럭시S6'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시행시기를 결정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6 출시를 앞두고 시행시기를 결정할 경우 여론의 비난을 받을 수 있어 시기를 늦추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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