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 10곳 중 4곳, 직원 해고 또는 권고사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3-31 07: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기업 절반 이상, 정규직 해고요건 완화 필요해

[자료=사람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지난해 기업 10곳 중 4곳은 직원을 해고 또는 권고사직 시킨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사람인이 기업 557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해고 및 권고사직 시킨 직원 여부'를 조사한 결과, 35.9%가 '있다'고 답했다.

해고 사유 1위는 '업무 미숙'(40%, 복수응답)이었다. 동료들과의 갈등(26%), 성과 목표 달성 미흡(25%), 장기 무단 결근 등 근태 불량(20%) 등이 뒤를 이었다.

직급별로는 사원급(44.5%)이 가장 많았다. 주임~대리급(20%), 과장급(10.5%), 차장급(10%)의 순으로 직급이 낮을수록 해고자 비율이 높았다.

해고자가 가장 많은 부서는 영업/영업관리(20%)와 제조/생산(18.5%)이었다.

정리해고 시 기업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남은 직원들의 애사심 저하(37%, 복수응답), 내부 직원들의 이탈(31.5%)을 꼽았다.

한편 최근 제기되고 있는 정규직 해고요건 완화에 대해서는 전체 기업의 절반 이상(55%)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