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동연구대는 연구 분야와 기지 운영 분야로 구분하여 모집한다. 연구 분야는 기후변화, 지구시스템, 해양, 생명과학의 총 4개 분야에서, 기지 운영 분야는 중장비, 기계설비, 전기설비, 전자통신, 발전, 조리, 의료 의 총 7개 분야에서 대원을 선발한다. 지원 희망자는 극지연구소(www.kopri.re.kr)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4월 27일(월) 18:00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는 1차 전형(서류 심사), 2차 전형(직종별 필기·실기시험), 3차 전형(면접 심사)을 거쳐 6월 중순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되는 월동대원은 세종과학기지 16명, 장보고과학기지 16명으로 구성되며,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약 1년 동안 남극에서 월동연구대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1988년 2월 남극 킹조지섬에 세종과학기지를 준공하면서 본격적인 남극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2014년 2월에는 테라노바만에 두 번째 상설기지인 장보고과학기지를 건설하여, 남극의 대기, 고기후, 지질, 지구물리, 빙하, 운석, 해양환경, 생물자원 연구 등의 다양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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