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30일 대구가톨릭대를 방문해 교원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대학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 부총리의 이번 방문은 지방 사립대 가운데 특성화사업을 모범적으로 추진 중인 대구가톨릭대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 부총리는 "대구가톨릭대는 개교 101주년을 맞았다"며 "중남미가 우리의 미래다. 일찌감치 이 지역에 인재를 보내는 등의 노력을 해온 대구가톨릭대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학은 혁신을 거쳐 환골탈태의 변화를 걷고 있다"며 "반드시 길이 있다. 이 시기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지난해 '중남미 중심 신흥지역 맞춤형 글로벌융합인재 양성사업단(이하 중남미 사업단) 등 8개 특성화사업단이 선정(전국 사립대 중 1위)됐다.
글로벌비즈니스-바이오메디-문화예술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24개 학과가 참여하는 특성화사업(CK-1)을 추진하고 있다.
또 36개 학과가 참여하는 18개의 대가대 특성화 사업단을 별도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16개의 단과대학을 12개로, 73개 학과를 56개 학과로 통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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