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서 또 버스 추락’ 1주일 사이 2번…사망자 최소 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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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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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TV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페루에서 버스가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주일 만에 또 발생했다. 안데스 산맥의 산악 지형을 운행하는 페루 버스의 열악한 현실을 드러냈다.

30일(현지시간) 페루 동남부 나스카와 푸키오 지역을 잇는 산악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300m 아래 협곡으로 추락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소 16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당했다. 또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페루는 지난 23일에도 중북후 후아메이 지역 해안 도로에서 달리던 버스가 중앙선을 침범하는 사고가 발생해 총 3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현지 경찰은 교통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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