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사위원단은 "고독과 상처의 일상 너머를 예리하게 투시하며 새로운 '시적 희망'을 불어넣으려는 리얼리스트적 상상력이 뛰어난 시집"이라고 평했다.
지난해 출간된 '비의 목록'은 '칼 회고전'에 이은 김 시인의 두 번째 시집으로, 삶의 이면을 내밀한 시선으로 응시하는 한편, 사물과 삶의 중핵을 파고드는 관조와 성찰의 태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4월 25일 오후 4시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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