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콩 단일염기다형성 표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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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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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촌진흥청은 세계 최고 밀도의 콩 단일염기다형성 표지(SNP array)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단일 핵산 염기 다형현상(SNP)은 DNA 염기서열에서 하나의 염기서열(A,T,G,C)의 차이를 보이는 유전적 변화 또는 변이를 말하는데, 이는 생물종의 유전적 차이를 분석하는 데 활용된다.

농진청은 우수한 콩 유전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2012년부터 한국 콩 16점과 중국 콩 31점에서 각각 염기서열의 차이를 분석해 표지 인자 18만 961개를 심은 단일염기다형성 표지를 완성했다.

이 연구는 국립식량과학원,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농생물게놈활용연구사업단이 공동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플랜트 저널'(The Plant Journal)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소비자나 농민이 원하는 콩 품종을 한층 더 정확하고 빠르게 재배할 수 있고 수입 콩을 포함한 모든 콩 품종을 판별할 수 있어 부정유통 방지 검사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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