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어린이 교통안전 지킴이 ‘투명우산’ 10만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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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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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교사 및 관계자 대상 공모해 배포

지난해 투명우산 배포 후기공모에서 당선된 솔개초등학교 3학년 김예준 학생 작품.[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비가 내릴 때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는 ‘투명우산’ 10만개가 배포된다.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1~14일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우산 나눠주기 공모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투명우산 배포는 비가 내리는 날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가 오른다는 점에서 착안해 현대모비스가 마련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0만개의 투명우산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지금까지 800여개 이상 초등학교에 총 50만개의 투명우산을 나눠줬다.

이번 공모는 초등학교 교사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최근 서울시 조사에서 어린이들이 초등학교 앞에서 가장 사고를 많이 당하는 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신청은 투명우산이 필요한 사연을 적어 현대모비스·교통안전공단·한국어린이안전재단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5월 4일 현대모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장윤경 홍보실장은 “투명우산을 배포하는 것만으로 어린이 교통사고를 완전하게 예방하기는 힘들다”며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의식을 지속 향상시키도록 꾸준히 홍보하고 안전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투명우산 배포 후기 공모를 진행하고 교통안전교육 시설을 갖춘 ‘키즈오토파크’를 운영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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