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이번에도 일베 이미지 사용…뉴스가 이래도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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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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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3단계 데스킹을 거치도록 하겠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지난 7일 극우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 로고를 사용한 후 이같이 말하며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한 달이 안돼 또다시 같은 실수를 저지르며 개선 노력을 무색하게 했다. 실수에 비례하는 여론의 신뢰도 하강은 인지상정이다.

지난 29일 채널A '채널A 종합뉴스'에서는 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의 욕설 동영상 패러디가 속속들이 등장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주인공 엘사가 일베 인증 손모양을 하고 있는 이미지를 삽입해 논란이 됐다. '일베 인증' 손모양은 엄지와 검지로 원을 만든 뒤 나머지 세 손가락은 편 상태에서 약지만 접었다.

채널A는 지난달 7일 시사프로그램 '쾌도난마'가 서울대 정식로고가 아닌 '일베용 로고'를 내보내 한차례 곤욕을 치렀다.

지난 4일 방통위로부터 징계(권고조치)를 받고자 방송심의소위에 출석한 이기홍 채널A 보도본부 부본장은 "재발방지를 위해 외부 이미지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불가피할 경우 CP-부본부장-본부장의 3단계 데스킹을 거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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